서울 노원경찰서는 김모(39)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에서 친구인 A(3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계단에 쓰러져 있던 A씨의 시신을 본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출동 당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흉기에 찔린 A씨가 집 밖으로 나왔다가 건물 1층 계단에서 쓰러져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씨는 범행 이후 강원도로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시각과 동기, 평소 A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이날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