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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 공습 중 무너진 학교…나흘 만에 구조된 아기

입력 : 2017-06-22 13:34:00 수정 : 2017-06-22 12: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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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이라크 정부군의 모술 공습이 이어진 가운데 무너진 한 학교에서 1살 남자아기가 나흘 만에 구조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정부군의 공습이 이어진 모술의 한 학교에서 최근 1살짜리 남자아기가 구조됐다.

정부군은 아기가 무너진 학교 건물 자재에서 나흘간 묻혀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온몸에 힘이 빠진 듯 서서 씻기는 정부군 손에 몸을 맡긴 아기 모습이 처량하다.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이라크 정부군의 모술 공습이 이어진 가운데 무너진 한 학교에서 1살 남자아기가 나흘 만에 구조됐다. 온몸에 힘이 빠진 듯 서서 씻기는 정부군 손에 몸을 맡긴 아기 모습이 처량하다. 아기의 엄마와 할아버지는 이미 사망했다고 정부군은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 영상 캡처.


정부군 관계자는 “아기는 수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아기의 엄마와 할아버지는 학교가 무너질 때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술은 IS의 이라크 내 거점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라크 정부군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지난 9개월 동안 모술 탈환을 위해 작전을 펼쳐왔다.

정부군 관계자는 “진전이 다소 느리지만 계획대로 전투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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