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평창 특수·도로망 개통… 강원 주택시장도 ‘후끈’

입력 : 2017-06-22 18:57:04 수정 : 2017-06-22 19:02: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양양고속도로 6월 개통 등 잇단 호재 / 속초·양양·춘천·원주 대표 수혜지역으로 / 분양 중인 ‘양양 우미린 디오션’ 등 이목 집중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수 및 다양한 개발사업, 잇따른 도로망 확충과 개통 호재까지 겹경사를 맞은 강원도 주택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22일 한국감정원의 5월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강원의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1.64%로 전국에서 세종(1.87%)과 부산(1.81%) 다음으로 높았다. 이 중에서도 속초·양양, 춘천, 원주 등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속초·양양은 이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24년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개설 예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역부동산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양양의 경우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변동률 5.34%보다 높은 5.53%를 기록하는 등 교통 접근성 향상의 영향이 현실화하고 있다. 춘천은 중도 레고랜드, 삼악산 로프웨이,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이, 원주는 기업·혁신도시,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대형 개발 호재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역에서 분양 중인 이목을 끄는 아파트도 많다. 우미건설㈜, ㈜삼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 양양군 강현면 양양물치강선지구 2BL에 ‘양양 우미린 디오션’(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지하1층∼지상10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5~84㎡ 총 190가구로 구성됐다. 2019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속초와 양양 생활권을 누리며 단지 동측은 동해바다, 서측은 설악산 조망이 가능하다(해당 가구에 한함). 또 도보거리에 물치해수욕장, 물치천이 위치하고 인근에 설악해맞이공원과 설악산, 낙산사 등 유명관광지가 있다. 강현초·중교, 보건지소,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인접해 학교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 또한 편리하다.

또한 단지는 판상형·남향 위주 배치, 맞통풍 구조 등의 특화설계와 함께 모든 동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으로 계획된다. 카페처럼 꾸며진 맘스&키즈 스테이션을 마련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편의도 배려한다.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설악) 및 7번 국도와 인접하고 이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태장동 일대에 ‘이안 원주태장’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동, 920가구로, 36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KTX 서원주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망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춘천에서는 강원도와 춘천시, LH가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효도주택 임대분양 입주자를 모집한다. 우두동택지개발지구 내 신축 아파트 100가구로 공급면적은 40.8㎡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