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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문화 융합된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보물 지정

입력 : 2017-06-23 13:51:26 수정 : 2017-06-23 13: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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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문화재청은 삼국시대 불상인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사진)을 보물 제194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석조여래삼존상은 하나의 돌에 광배(光背·빛을 형상화한 불상 뒤쪽의 장식물)와 삼존(三尊·본존과 함께 좌우에 모신 부처나 보살), 대좌(臺座·불상 받침)를 표현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형식이다. 현재 왼쪽의 협시 보살상은 찾을 수 없지만, 여래와 협시보살이 하나의 광배를 배경으로 구성된 삼존형식은 삼국시대인 6세기 중반 유행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6세기 중엽 삼국의 경계지역이었던 청주에서 전해오는 가장 귀중한 삼국시대의 불상”이라며 “그 역사적·미술적 의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할 계획이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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