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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도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인텔·IOC 기술 협약 체결

입력 : 2017-06-23 14:18:33 수정 : 2017-06-23 1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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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VR 등의 기술을 이용한 생생한 중계를 평창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 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텔과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이뤄지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통해 경기와 기술을 접목한다.

토마스 바흐 IOC 조직위원장은 “인텔과의 혁신적인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관중들과 시청자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올림픽 대회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좌)과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인텔 CEO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장기기술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인텔.

인텔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VR·360도 방송 기술 ‘프리D’를 접목한 경기 중계다. 이들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직접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현장에 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 자신이 원하는 좌석, 시간 등을 선택해 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인텔은 드론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을 생중계한다. 올림픽 경기장 상공에서 ‘하늘에서 바라보는 스포츠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평창올림픽에 사용될 인텔 파워 드론은 올해 레이디 가가의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사용되기도 했다.

인텔의 전략 책임자인 아이카 에반스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VR·AI와 같은 분야가 스포츠 코치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예를 들어 코치의 경우 가상현실을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며 “훈련의 질과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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