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0시 10분께 노원구 공릉동 A(39)씨 원룸에서 중학교 동창인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나이도 많은 여자친구보다 편찮은 어머니를 챙기라"라며 핀잔을 주는 등 자신의 여자친구를 무시한 것에 격분해 술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직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강원도 속초로 달아났다가 통신 조회 등으로 추적한 경찰에 약 7시간 만에 검거됐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