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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 스쳐지나가는 얄미운 장마전선

입력 : 2017-06-23 19:58:27 수정 : 2017-06-23 2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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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은 7월 초 장맛비 예고… 불볕더위 9월까지 계속될 듯 23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1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더위와 가뭄을 해소할 장맛비는 다음달 초나 내륙 지방에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지역 수은주는 34.1도까지 올라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전(34.8도)과 춘천(34.5도)도 올 들어 가장 더웠다.

주말인 24∼25일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까지 올라와 24일 오후부터 밤 사이 제주 지역에 올 첫 장맛비를 뿌리겠지만, 곧바로 다시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몽골 북쪽에서 뜨거워진 공기가 열적고기압을 형성해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다”며 “다음 주 후반쯤 이런 기압계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장마는 제주의 경우 29∼30일, 내륙은 7월 초에야 시작될 전망이다.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다. ‘마른장마’ 탓에 강수량도 평년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24일 낮 최고기온도 서울·춘천·광주 31도, 대전·대구 32도, 수원 30도 등으로 예상되며, 9월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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