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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씨엘의 드롭숄더·윤아의 와이드팬츠…‘과장의 미학’

입력 : 2017-06-25 11:00:00 수정 : 2017-06-23 20: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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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디 뮤지엄에서 열린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행사에 배우 정은채, 정려원, 고아성(사진 왼쪽부터)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씨엘, 윤아, 박신혜, 고아성(사진 왼쪽부터)
가수 씨엘부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까지 여성 스타들의 과장된 패션 미학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디 뮤지엄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씨엘, 윤아, 배우 고아성, 정려원, 박신혜, 가수 지드래곤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디 뮤지엄에서 열린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한 가수 씨엘.
‘패셔니스타’ 씨엘은 쇄골과 어깨 라인을 노출한 드롭숄더 패션으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상의의 풍성한 디자인으로 과감한 노출을 시도한 씨엘은 볼드한 액세서리와 무릎 위로 올라오는 사이하이(thigh-high) 가죽 부츠를 매치해 과장된 패션을 유연하게 소화했다.

박신혜 역시 품이 넉넉한 재킷으로 오버사이즈 패션을 연출했다. 슬리브리스 톱과 초미니 스커트를 매치한 박신혜는 어깨를 부분적으로 노출시킨 채 오버사이즈 재킷을 착용해 보이시한 스타일과 은근한 섹시미를 조화시켰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디 뮤지엄에서 열린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한 배우 박신혜.
이와 달리 정은채는 사이즈가 과장된 화이트 블라우스로 오버사이즈 패션의 미학을 완성했다. 셔츠의 단추를 목선까지 채워 노출을 최소화한 정은채는 블라우스의 볼륨감 있는 소매로 과장된 실루엣과 여성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반면 상의보다 하의의 사이즈를 과장시킨 스타들도 있었다. 먼저 윤아는 트위드 소재의 타이트한 탱크톱으로 날씬한 복근을 노출하는 한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늘씬하고 가냘픈 몸매를 부각시켰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디 뮤지엄에서 열린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한 가수 윤아.
또한 고아성은 오버사이즈의 블랙 트위드 수트로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스탠딩 칼라 및 라운드 네크라인의 조화와 버튼 장식이 돋보이는 밀리터리 재킷을 착용한 고아성은 품이 넉넉한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중성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정려원도 매니시한 패션을 페미닌한 감성으로 소화해냈다. 손등을 덮는 긴 소매의 블라우스와 와이드 팬츠로 오버사이즈 룩을 연출한 정려원은 검은색 타이와 벨트를 매치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올 화이트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글·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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