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文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前 장관 인선 마무리 관측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6-24 11:00:00 수정 : 2017-06-24 10:28: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기 전 내각 인선을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르면 25일에는 후속 장관 인사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남은 장관 인사는 안경환 후보자가 낙마한 법무부 장관 자리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직이다.

청와대는 우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법무장관 (지명은) 분리되지 않겠느냐”며 “인사 발표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역시 지난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전에는 내각 인선을 마무리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래야죠”라고 답한 바 있다.

청와대는 애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18일 내각 구성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는 등 국회에서 인사청문 정국에 진통이 계속 되고,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며 제동이 걸렸다. 청와대는 특히 안 후보자의 낙마로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재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원점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일러도 문 대통령의 출국 직전이거나 인선에 진통이 이어질 경우 정상회담 이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오른쪽)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전병헌 정무수석(가운데),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0일 첫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초기 인사가 마무리되면 지금쯤 인사추천위를 하려고 준비했는데, 일부 인사가 남은 상태에서 내부 훈령과 시스템이 갖춰져서 오늘 첫 회의를 했다”며 “이제 남은 인사와 앞으로 있을 인사를 이 시스템으로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금껏 ‘후보 추천→인사·민정수석실 2∼3배수 압축→약식검증→대통령 보고→1∼2배수 압축→정밀검증’ 단계를 거쳐 인사 발표를 했으나, 인사추천위가 가동되면서 약식검증 대상은 5∼6배수로, 정밀검증 대상은 최소 3배수로 늘려 인선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앞서 “지금까지 인사가 늦춰진 건 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굉장히 높아진 검증기준, 검증할 수 있는 인력이 갖고 있는 한계 이런 점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