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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완벽한쇼핑] 24~25일 백화점 쇼핑 계획 있다면 조금 미뤄라

관련이슈 김기환의 완벽한 쇼핑 ,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6-24 11:05:29 수정 : 2017-06-24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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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주말과 휴일에 백화점에서 쇼핑 계획이 있다면 조금 미뤄보면 좋을듯 싶다.

주요 백화점들이 26∼27일부터는 브랜드 세일을, 29일∼30일부터는 정기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백화점 정기세일은 1년에 5번 진행한다. 1월, 4월, 7월, 10월, 12월이다. 브랜드세일은 정기세일 일주일 전에 브랜드들이 자발적으로 세일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기자가 쇼핑을 미루라고 하는 것은, 주말과 휴일에 구매를 했다가 며칠 후 세일에 들어가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속이 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백화점 정기세일 할인율은 보통 20∼30% 정도다. 

하지만 세일을 안하는 ‘노세일 브랜드’도 있다.

오늘과 내일 백화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직원에게 언제부터 세일을 하는지, 세일에 들어가는 품목인지 꼭 확인하는게 좋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라면 구입을 미루고, 노세일 브랜드면 바로 구입 하면 된다.

한가지 더 팁을 주자면, 백화점 정기세일은 대략 2주 정도 진행하는데 마지막 3일을 노리는 게 좋다.

마지막 3일 동안 팔지 못하면 이월상품으로 넘어가는데, ‘이월 상품을 안만들기 위해’ 브랜드에 따라 추가 할인을 하거나 사은품을 증정하기도 한다.

백화점이 세일에 들어가면 대형마트나 가전양판점 등도 맞불 세일에 돌입한다.

백화점에게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다.

여기서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게 있다.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가전양판점 제품이 다르다는 점이다.

확인하는 방법은 모델명을 보면 된다.

모델명은 영문과 숫자 등이 길게 나열돼 있는데 똑같으면 같은 모델이고, 중간에 1∼2개 다른게 있으면 다른 상품이다.

제조업체는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가전양판점 고객을 분류해 제품을 차별화 생산하는 특성이 있다.

예를들면, 냉장고의 경우 백화점 제품은 모든 기능이 탑재된 풀옵션 이라면 기타 유통채널 제품은 기능이 1∼2개 빠질 수 있다. 침구류도 백화점 제품은 시중 제품보다 원단이 더 많이 들어가고, 자수 등이 화려하다. 

그동안 가격이 비싸 구매를 망설였던 제품이 있다면 이번 여름 정기세일을 이용하면 알뜰쇼핑을 할 수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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