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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탁구·축구 이어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만들자"

입력 : 2017-06-24 17:41:30 수정 : 2017-06-24 17: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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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서 이날 개막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밝히며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선수단 동시 입장으로 세계인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북한 응원단도 참가해 남북 화해의 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한다면 인류화합과 세계평화증진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정부도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에 함께한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향해 “진심 어린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권도에서의 성과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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