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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인재 양성 선도

입력 : 2017-06-26 03:00:00 수정 : 2017-06-25 19: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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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아이디어 육성 교육과정 마련 / ‘스마트 팩토리’ 학생들 상상력 펼쳐 / 드림학기제 호평… 융합과기원 시동 건국대(총장 민상기)가 지식과 정보, 의료·교육서비스 등 지식집약형 산업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미래형 산학협력 모델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틀에 박힌 교육을 탈피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살리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23일 건국대 서울 캠퍼스 ‘스마트 팩토리’에서 학생들이 직접 비행물체를 만들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3D 프린터, 드론 등 각종 전자기기와 재료들을 사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건국대 제공
◆상상력·창의력 키우는 ‘스마트 팩토리’

지난달 개장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학생들 반응이 뜨겁다. 스마트 팩토리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휘하고 제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드론을 비롯한 각종 전자장비와 가상현실(VR)을 위한 고가의 장비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스마트 팩토리에는 실습을 위한 목공장비실, 가공실, 실내운용시험장, 가상현실(VR)실 등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는 설계실, 카페 등 공간도 마련됐다. 건국대 관계자는 25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직접 융합기술을 축적·활용·개량할 수 있는 오픈랩으로, 전공영역을 떠나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자기주도형 유연 학사 ‘드림학기제’

올해부터 시행한 ‘드림학기제’ 역시 학생들의 창의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8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유연 학사제도다. 이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창업연계형 △창작연계형(문화예술) △기타 자율형 모형에 맞춰 현장실습과 과제 등 커리큘럼을 설계하는데,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도전정신 함양과 진로에 대한 방향설정,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국대 강황선 교무처장은 “4차산업시대에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한 교육혁신 방안 중 하나”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석사 연계 KU융합과학기술원 첫 출발

올해 처음으로 333명의 신입생이 들어온 ‘KU융합과학기술원’은 미래형 교육혁신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세워진 KU융합과학기술원은 바이오·ICT·미래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8개 분야 전문가 육성이 목표다.

이들 신설 학과에서는 드론, 미래형 자동차를 포함한 지능형 운행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맞춤형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분야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수 기자 winterc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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