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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천안캠퍼스서 국내 최대규모 스포츠과학 학술대회

입력 : 2017-06-27 03:00:00 수정 : 2017-06-26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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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스포츠과학학술대회가 충남 천안에서 열렸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22일과 23일 전세계 스포츠분야 석학들이 모인 자리에서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 ‘제29회 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스포츠과학학술대회’가 열렸다.

26일 단국대에 따르면 한국체육학회(회장 강신욱)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8개국 30여명의 해외 학자들과 국내 1200명의 체육학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과학 활동의 국제적인 흐름과 학술적 연구와 현장활동에 대한 소개와 토론이 전개됐다. ‘Promoting Integrity and Safety in Sport(스포츠의 윤리적 위상 제고와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스포츠 및 신체활동의 본질적 가치와 윤리적 의미를 되새기는데 초점이 맞춰져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안전하고 성숙한 스포츠 활동의 비전을 모색하는 학문교류가 이뤄졌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22일 단국대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29회 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스포츠과학학술대회에서 축사했다. 단국대 제공.
스포츠계 세계적 석학들이 모인 학문교류 자리에서는 300편이 넘는 새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체육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논문발표, 참가인원, 참석 인사 등에서 국내 체육학회 지금까지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도카이대학교의 고로 아베(Goro Abe)교수,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의 잉그리드 슈나이더(Ingrid E. Schneider) 교수,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의 폴 라이트(Paul Wright)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종목이나 스포츠과학 분야별 16개 분과학회의 국제학술세미나도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 16개 분과학회가 한 장소에 모여 분과별 학술대회를 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강신욱 한국체육학회장(단국대 국제스포츠학과 교수)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약 30년 전에도 88올림픽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한 의미 있는 장소”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 체육계의 초심을 담아, 스포츠와 윤리, 건강한 가치 구현에 대한 문제들을 공유하고 재평가함으로써 선진화된 체육시스템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 추구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의미 있는 학술행사다”고 말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류의 행복 화합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에 대한 학술연구가 필요하다”며 “우리 민족에게 끝없는 용기와 희망을 준 우리 체육의 지난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계획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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