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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여객선 침몰 9명 사망·28명 실종…170명 탑승 가능성

입력 : 2017-06-26 09:28:25 수정 : 2017-06-26 0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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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과타페의 호수(저수지)에서 25일(현지시간) 관광객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8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안티오키아주 재난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6시께 사고 피해와 연관해 이같이 밝혔다.

승객 중 99명은 구조됐고, 약 40명은 스스로 호수가로 헤엄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선에 탑승한 승객수는 애초 150명이 아닌 170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원을 초과한 인원이 여객선에 탑승했던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구조된 이들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탑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아직 진행 중이다. 당국은 스쿠버다이버도 수색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앞서 AP통신과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 등은 150여 명의 승객들을 태운 '엘 알미란테호'가 침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국은 소방관, 공군을 포함한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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