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재무성의 국제수지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국인대일 직접투자액은 전년도의 2배인 3조130억 엔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최고치였던 2007년의 2조7천288억 엔을 상회하며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용별로는 기업매수 등 주식취득에 6천899억엔, 일본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일본내 재투자 1조3천728억엔 등이다.
외국계의 일본 내 재투자는 2014년 이후 1조3천억 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 기업 인수 합병(M&B)으로는 대만 훙하이(鴻海)의 샤프 매수, 미국계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히타치공기(日立工機) 및 칼소닉칸세이 매수 등이 있다.
외국인과 기업의 대일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27조8천억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에 이를 35조 엔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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