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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송영무· 조대엽은 'NO'…"자격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라"며

입력 : 2017-06-26 17:14:48 수정 : 2017-06-26 1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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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 스스로 국민 앞에 나설 자격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라는 말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반면 논문 표절과 사회주의 혁명을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야당 공격 목표가 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26일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의당은 두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나온다면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LIG넥스원과의 유착 및 고액 수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송 후보자와 관련해 "공직자는 현직일 때나 퇴직했을 때나 처신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보를 굳이 한 것만 하더라도 부처 수장을 맡기에는 자격 미달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금체불 의혹·음주운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조 후보자에겐 "자격과 전력에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굳이 지명된 것은 캠프에서 활동한 공로에 대한 보은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추 대변인은 "청와대는 (후보자를)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자격과 직무 적합성을 면밀하게 판단하고 제대로 걸러야 할 의무가 있다"며 "언제고 국민들이 새 정부에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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