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열차는 열차 한 량에 다소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 만담 꾼과 연기자들이 출연해 지역에서 전해지는 괴담 등 무서운 이야기를 승객에게 전한다.
어두운 밤, 어두운 조명 속에서 전해지는 괴담은 열차의 진동과 소음이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추울 정도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내릴 때쯤 되면 승객들의 몸에 닭살이 돋을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 처음 운행한 열차는 입소문을 타고 멀리 도쿄 등에서 열차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온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을 시작으로 관광객에게 하나의 한 여름밤 추억을 전해 지역을 홍보하고, 철도회사는 운행수입을 승객은 재미를 얻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차는 부모의 동행으로 자녀와 동반할 수 있으며, 철도요금과 큰 차이 없는 저렴한 요금으로 운행 때마다 매진을 기록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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