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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그인] 온라인서 들끓는 '신정환 복귀' 반대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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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7-13 21:48:00 수정 : 2017-07-13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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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등으로 물의를 빚은 신정환(44)의 방송 복귀를 반대하는 여론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정환이 팬카페를 통해 복귀 의사를 밝힌 이튿날인 13일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와 커뮤니티에서 “시기상조다. 더 자숙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제히 성토하고 있다.

신정환은 그동안 세 차례 사과문을 통해 팬들에게 과거의 잘못을 용서해줄 것을 애원했으나 이처럼 싸늘한 반응은 여전하다. 이미 등 돌린 팬들의 마음을 돌이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팬을 비롯한 대중이 이렇게 완강하게 신정환을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대중은 7년 전 신정환의 원정도박 사건과 뎅기열 거짓 해명에 대해 여전히 분노하고 있으며, 그의 진정성을 믿지 않으려 들기 때문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창 인기가 높던 신정환은 필리핀 세부에서 해외원정 불법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국내에 알려진 2010년 9월쯤 뎅기열로 입원해 귀국이 늦어진다며 ‘응급실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거짓으로 판명 나 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2014년 결혼해 아내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빙수가게를 운영했으며, 3년여 만에 사업을 접고 지난해 9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방송가에는 신정환 ‘복귀설’이 솔솔 나돌았고, 이는 대중의 잊힌 분노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결국 그가 속한 연예기획사 코엔스타즈가 전날 자료를 통해 복귀를 알렸고, 신정환도 팬카페에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아 용기를 냈다”며 그 배경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기왕 그의 복귀가 결정된 만큼 자숙기간 동안만큼이나 성숙했길 기대할 따름이다.

추영준 디지털미디어국 디지털뉴스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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