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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2차 수중수색 5일째…유골 총 4점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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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20 19:53:25 수정 : 2017-08-20 1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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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지점에 대한 2차 수중수색 5일 동안 해저면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4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2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수중수색에서 수거한 진흙 분리작업 중 수습한 뼈 3점이 인체 유골로 확인됐다.

수습본부가 이달 16일 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에 대한 2차 수중수색을 재개한 이후 17일 사람 뼈 1점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3점을 추가로 발견해 지금까지 수습한 유골은 모두 4점으로 늘었다.

수습본부는 앞서 4월 9일부터 2개월 간 침몰지점에 대한 1차 수중수색을 벌였다.

1차 수색 당시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선체 밖에서 발견되자 미수습자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수습본부는 당초 철거 예정이었던 수중 철제펜스를 그대로 두고 추가 수색 여부를 저울질했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이달 16일 철제펜스(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내부를 중심으로 2차 집중 수색을 재개했다.

2차 수색 대상 면적은 약 5천625㎡이며, 준설량은 4천232㎥, 깊이는 약 0.2∼2.0m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허다윤(3층 중앙) 양, 이영숙(3층 선미) 씨의 유해가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수습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가 침몰 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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