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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완벽한쇼핑]백화점에서 가구 진열상품 구매하면 '행운'이다

입력 : 2017-09-20 03:00:00 수정 : 2017-09-19 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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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에서 가구를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백화점 정기세일에 사거나, 진열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할인율을 보면 보통 20∼30% 이다. 그런데, 매장 리뉴얼 등을 이유로 진열상품을 할인에 들어가면 할인폭은 크게 높아진다.

 리뉴얼 기간동안 매장에 진열된 가구를 외부로 옮겨야 하는데 물류비와 인건비가 만만치 않은데다, 몇달간 창고에 방치할 경우 이월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가구 진열상품 구매를 적극 추천한다.

 진열상품은 보통 매장에 3개월 정도 비치 된다. 이 기간 가구 특유의 냄세가 모두 제거되고, 직원이 매일 먼지를 털고 닦기 때문에 가구에서 '윤기'가 흐른다. 

 때마침, 국내 쇼핑몰에서 유일하게 가구 전문 특화 매장을 운영중인 현대아이파크몰이 진열 가구 할인에 들어간다.

 ‘리빙관’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위해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가을 혼수품을 준비중인 예비 신혼부부나 이사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오는 10월 10일부터 2개월간 ‘리빙관’ 리뉴얼 공사를 거쳐 12월 22일 재오픈 한다고 19일 밝혔다.

 리빙관은 리뉴얼 공사에 앞서 대대적인 진열가구 세일에 돌입한다.

 ‘리바트’와 ‘일룸’, ‘한국가구’ 등 유명 브랜드가 망라된 80여 업체가 참여해 소파와 침대, 식탁 등 전 가구 품목에 걸쳐 최대 70%까지 선착순 할인판매한다.

 한희권 리빙문화팀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흠이 있는 A급 진열상품도 많아 잘 고르면 정가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새것과 다름없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상품의 대규모 할인전도 진행된다.

 ‘4대 침대 브랜드 대전’에서는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씰리침대’, ‘템퍼’가 단독 특가전을 펼친다.

 또 ‘레이지보이’와 ‘아메리칸레더’ 등 소파 브랜드는 25∼40% 세일을, ‘오크마운틴’과 ‘인까사’는 원목가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컴프프로’와 ‘플렉사’, ‘밴키즈’ 등 어린이 가구도 최대 70%까지 세일하며, ‘이브자리 코디센’은 침구류를 최대 70%까지 싸게 판다.

 SPA 리빙 브랜드들도 세일에 동참해, ‘리바트’는 진열 소파를 40% 싼 가격에, ‘모던하우스’는 각종 생활 용품을 최대 70% 할인하며, ‘자주’는 하프 그릇 시리즈를 30%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밖에, ‘영창악기’도 디지털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 진열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생활·리빙과 관련된 전 상품군에 걸쳐 세일에 들어간다.

 아이파크몰 리빙관이 오는 12월22일 ‘아이파크몰 리빙파크’라는 새 이름과 함께 재오픈하면, 3~6층 총 2만㎡ 공간에 2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도심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이 될 전망이다. 

 ‘한샘’과 ‘리바트’, ‘일룸’, ‘무인양품’, ‘모던하우스’, ‘자주’를 비롯한 대표  리빙 가구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건담’과, ‘타미야’, ‘스튜디오 지브리 캐릭터샵’ 등 키덜트와 서점, 키즈카페 등이 총망라된 복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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