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이 추석날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20분쯤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입구에서 A(34·여)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행인은 “여성이 바닥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아파트 15층 복도에는 휴대폰과 신발 등 A씨의 소지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혼한 뒤 이 아파트 인근에서 무직으로 홀로 어렵게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