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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2년 연속 ‘최고 서비스’로 날았다

입력 : 2017-10-18 20:51:55 수정 : 2017-10-18 20: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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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시설 청결 등 종합 1위 / 2018년부터는 ‘ASQ’ 참여 중단 / 스마트 서비스 개발 집중키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공항으로 12년 연속 선정되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스와미 비베카난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2016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12번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ACI는 매년 세계 1900여개 공항 이용객 55만명을 대상으로 공항 직원의 친절도와 시설의 청결도 등 총 34개 평가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해 ASQ 결과를 발표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18일(한국시간) 오전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2016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12년 연속 종합 1위 상패를 받아들고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트루이스=사진공동취재단
ACI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종합평가 결과 5점 만점에서 4.99점을 획득해 전 세계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명 이상)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대형공항 최고 공항’ 등 3개 부문에서도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 공항서비스 수준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두 번째 특별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ACI 특별공로상은 한 개 이상의 수상분야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공항에 주어진다. 인천공항은 2010년 전 세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인천공항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ASQ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내년 초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기점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공항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다만 비공개 서비스 평가 등 공기업 만족도 조사 및 이용객 만족도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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