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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예능드라마가 이렇게 슬퍼도 되나요

입력 : 2017-10-20 16:25:47 수정 : 2017-10-20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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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하루아침에 20살로 돌아온 마진주(장나라 분)는 너무나 보고 싶었던 엄마 고은숙(김미경 분)과 재회했다. 과거로 돌아온 진주의 눈앞에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돌아가신 엄마가 앉아 있었다. 진주는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 껌딱지’가 되어버린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펑펑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웃음과 감동이 반반 섞인 짬짜면 드라마 ‘고백부부’가 화제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웹툰 ‘한번 더해요’를 원작으로 삼았다.

지난해 웹툰 ‘마음의 소리’를 드라마화해 성공시킨 KBS 예능국의 하병훈 PD가 권혜주 작가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번 더해요’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으로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과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다.

예능드라마는 예능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장르를 뜻한다.  이 장르는 ‘예능+드라마’ 라는 요소가 맞물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능드라마는 KBS ‘프로듀사’(2015)에서 처음 사용했다. ‘프로듀사’는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 윤성호 감독이 만든 예능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고백부부’ 제작진은 “‘고백부부’는 스무 살의 추억과 현실 부부에 대한 공감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갖춘 ‘고백부부’가 예능드라마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KBS2 ‘고백부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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