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North Korea’s intergenerational obsession with nuclear weapons

If demography is destiny, in North Korea the guiding force is ancestry. Like his grandfather and father before him, Kim Jong-un suffers delusions of grandeur, surrounded only by frightened sycophants, coveting a place among the world’s important nations. As Pyongyang edges closer to building a working nuclear missile capable of reaching the United States, Mr. Kim must get the right response to his vow to annihilate his enemies. Tough talk from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is only a stopgap. The solution, short of war, lies with China.

China has agreed to help enforce economic sanctions the United Nations have imposed on Pyongyang, and said it would work with Washington to reduce tensions over the Mr. Kim’s nuclear program.

It’s clear that it’s not enough for China to tell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South Korea and Japan, to stay “cool-headed,” as Foreign Minister Wang Yi did. Nor is calling on parties to come back to the negotiating table abandoned in 2009. The Kim dynasty in its third generation has been toying with peace negotiators since the 1990s without wavering from its goal of acquiring nuclear weapons.

China, as the Asian giant and North Korea’s only ally, holds the key to settling the nuclear conundrum. But accommodating Pyongyang’s behavior may be a ploy by Beijing. By enabling its noisy neighbor to put Asia in an uproar, China has withal pursued its goal of making the South China Sea its private lake.

President Trump wants relief on China’s currency manipulation and trade imbalance. Mr. Xi wants the United States to butt out of China’s heavy-handed dealing with Taiwan, and he needs continued access to American markets. If push comes to shove, China’s overheated economy would stall without a partner in Washington.

중국은 북핵 문제 해결에 미온적이다

만약 인구통계학이 운명이라면 북한에서는 혈통이 실세 안내자다. 전임자인 할아버지 및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겁먹은 아첨꾼들에게 오로지 둘러싸인 채 세계의 중요한 국가 반열을 탐내는 김정은은 과대망상증에 시달리고 있다. 평양이 미국에 도달 가능한 실전용 핵미사일 구축에 천천히 다가가는 가운데 김정은이 적들을 파괴하겠다는 맹세에 우리는 올바로 대처해야 한다. 미국 및 동맹국들의 강경 발언은 단지 임시방편일 뿐이다. 전쟁 이외의 해결책은 중국에 있다.

미국이 평양에 부과한 경제 제재 시행을 돕는 데 동의한 중국은 김의 핵 계획을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해 워싱턴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외무상 왕이가 그런 것처럼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들 및 한국과 일본에 “냉정”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분명히 불충분하다. 2009년에 포기된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라고 당사국들에 촉구하는 것도 불충분하다. 3대째를 맞아 핵무기 획득이란 목표 추진을 조금도 망설이지 않는 김 왕조는 90년대 이후 평화협상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

아시아의 거인이자 북한의 유일한 동맹국인 중국은 풀기 어려운 핵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 그러나 평양의 행동을 용납하는 것이 베이징의 술책일 가능성이 있다. 시끄러운 이웃나라가 아시아를 소란스럽게 만들도록 허용함으로써 중국은 동시에 남중국해를 개인 호수로 만드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통화조작 및 무역 불균형 완화를 원한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가혹한 조치에 미국이 참견하지 않기를 원하는 시진핑은 미국 시장에 대한 계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다른 대안이 없을 경우, 워싱턴의 협력 없이는 중국의 과열된 경제는 멈출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e-mail]

△demography:인구변동, 인구통계학 △ancestry:가계, 혈통

△delusion:망상, 착각 △grandeur:위엄, 장엄함 △sycophant:아첨꾼

△tough talk:강한 발언 △short of:-이 없는 한, -외에 △cool-headed:냉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