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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말한 '절대 구워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입력 : 2017-10-25 14:35:33 수정 : 2017-10-25 14: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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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튀김과 햄버거, 탄산음료 등은 우리 미각을 자극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의사들이 추천하는  '구워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의외의 건강식품들이 있다. 미국 ‘책임있는 의사회(PCRM)’가 칼럼을 통해 공개한 '구워 먹으면 안 되는' 5가지 음식은 닭가슴살, 소고기, 바베큐 돼지고기, 연어, 버거패티 총 5가지다.

연구에 따르면, 구운 닭가슴살의 경우 100g당 HCA 1만4000나노그램의 발암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HCA)는 가금류, 육류, 생선을 굽거나 튀길 때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의 DNA와 결합해 돌연변이 세포를 일으키고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이유는 육류 속의 아미노산과 크레아틴이라는 단백질 때문이다. 고기를 구울 때 이 두 개의 단백질이 결합해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것이다. PhIP에 하루 10~20나노그램의 낮은 수준으로 노출되면 유방암 위험이 약 2배 높아지고 대장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또 소고기는 완전히 익힐 경우 100g당 HCA 810 nano grams, 바비큐 돼지고기는 HCA 470 nano grams, 껍질과 함께 구워진 연어는 HCA 166 nano grams, 웰던으로 구운 버거패티는 HCA 130 nano grams의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식 햄버거 패티, 채소 케밥, 두부 바비큐 등 채식 식품은 완전히 구웠을 때 발암물질이 생성되지 않을 뿐 아니라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높아 발암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로콜리에 들은 설포라판, 당근과 같은 오렌지색 채소에 들은 베타카로틴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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