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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한국인 4번째 女골프 세계랭킹 1위·신인왕과 세계 1위는 사상 최초

입력 : 2017-11-07 07:45:27 수정 : 2017-11-07 23: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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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4)이 한국여자선수로는 사상 4번째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또 사상 최초로 미LPGA 투어 신인왕과 세계랭킹 1위를 동시에 기록한 골퍼가 됐다.

7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까지 2위였던 박성현은 랭킹포인트 8.4056점으로 유소연(8.3818)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지난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토토클래식에서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쳐 포인트를 까먹는 바람에 1위 자리를 궤찼다.

유소연은 19주 연속 1위를 지켜오다 20주째들어 후배 박성현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2017시즌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르는 새 역사를 수립했다.

한국 선수 중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신지애, 박인비(29), 유소연에 이어 박성현이 통산 네 번째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 한국계까지 포함하면 5명째이다. 

2006년 골프랭킹제도가 도입된 이래 신인이 세계1위가 된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신지애(29)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경우 LPGA 투어 데뷔 2년 차 때 세계 1위에 올랐다.

올시즌 미LPGA투어에 나선 박성현은  7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에 이어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 등 2승을 기록 중이다 .

시즌 상금 216만 달러로 상금 선두, 올해의 선수와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펑산산(중국)이 3위로 한 계단 올랐고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로 내려갔다.

전인지(23)가 6위, 김인경(29)이 7위 등 한국골퍼 4명이 세계 10위안에 포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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