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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고다이라에 또 ‘덜미’

입력 : 2017-11-12 21:30:56 수정 : 2017-11-12 2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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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차 대회서 접전 끝 2위 / 이승훈 매스스타트·추월 2관왕 자존심이 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가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다. 이상화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고다이라 나오(31·일본)가 지난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5차례 우승할 동안 한 번도 그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상화는 “내 몸 상태를 회복하고 완벽하게 경기 한다면 특별히 걱정할 것 없다”며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이상화가 신흥 라이벌 고다이라의 기세를 좀처럼 꺾지 못하고 있다. 이상화는 12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 2차 레이스에서 37초53을 기록해 고다이라(37초 3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전날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60에 결승선을 끊어 고다이라(37초29)에게 밀린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은 같은 날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조이 맨티아(미국)를 누르고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전날 남자팀 추월에서 김민석(평촌고), 정재원(동북고)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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