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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루베이 공동 3위에 그쳐 / 우승한 펑산산 세계 1위 부상 / 지한솔, KLPGA서 생애 첫 승 / ‘대세’ 이정은 역대 8번째 4관왕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4·KEB하나은행)의 권좌가 펑산산(28·중국)에 밀려 ‘1주 천하’에 그치게 됐다.

박성현(왼쪽), 지한솔
펑산산은 11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째다. 반면 박성현은 최종합계 4언더파로 메간 캉(미국) 등 3명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펑산산이 우승하고, 박성현이 두 명 이상과 함께 공동 3위 이하 성적을 낼 경우 펑산산이 1위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한솔(21·호반건설)은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파72)에서 치러진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18언더파 198타로 데뷔 3년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맛봤다. ‘대세’ 이정은(21·토니모리)은 1언더파로 공동 49위에 그쳤지만 대상·상금왕·다승·평균타수 등 역대 8번째 4관왕을 확정지었다. 신인상은 장은수(19·CJ오쇼핑)가 차지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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