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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값 7년새 37% ↑… 전국 평균 2배

입력 : 2017-11-12 21:06:02 수정 : 2017-11-12 2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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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거래 2만2312건… 2011년의 8배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행정기관 본격 이주 이전이자 첫 마을 입주가 시작된 2011년 세종시의 아파트 거래총액은 328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1~9월 거래총액은 5094억원에 이르렀다. 앞서 2014년 479억원에 그쳤던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 규모는 2015년 2000억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했다. 이 시기는 청사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기반시설이 갖춰지던 때로, 이로 인해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5년에 세종시 인구가 처음으로 20만명(21만4364명)을 넘어섰으며, 아파트 거래량도 3만4117건으로 7년래 가장 많았다.

올해 1~9월 아파트 거래량은 2만2312건으로, 작년 거래 건수(1만9433건)를 넘어섰다. 2011년 거래량(2947건)과 비교하면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다. 지난 7년간 세종시 아파트값은 평균 37.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상승률(15.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현재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라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에도 새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8·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세종시의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에서는 올해에도 12월에만 5개 아파트 단지에서 6666가구가 분양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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