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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들 ‘펄펄’… 세대교체 속도 내는 NBA

입력 : 2017-11-14 21:00:27 수정 : 2017-11-14 2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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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제임스, 론조 볼 등 극찬 ‘킹’ 르브론 제임스(33·클리블랜드)는 요즘 미국프로농구(NBA) 후배들 칭찬에 여념이 없다. 2017∼2018 시즌 초반임에도 이제 막 NBA에 입성한 신인들이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14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LA 레이커스의 ‘영건(young gun)’ 론조 볼(20)을 치켜세웠다. 올해 드래프트 2순위인 그는 나이 20세 15일째인 지난 12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2005년 제임스가 세운 최연소기록(20세 20일)을 5일 앞당긴 것이다. 제임스는 이에 “내 어릴 적을 생각나게 하는 선수다.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정말 훌륭한 포인트가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임스가 찬사를 보낸 또 다른 신인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19)다. 제임스는 지난 12일 댈러스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날 21득점 7도움으로 활약한 스미스를 가리켜 “댈러스는 흙 속의 진주를 얻었다. 뉴욕 닉스는 스미스를 지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드래프트서 8번째 지명 기회를 얻은 뉴욕은 포인트가드 자리에 스미스 대신 프랭크 닐리키나를 채워 넣었고 이에 다음 순번인 댈러스가 스미스를 차지할 수 있었다.

제임스는 아직 건재하지만 ‘포스트 르브론’을 논할 때면 항상 그 중심에 벤 시몬스(21·필라델피아)가 있다. 시몬스는 2016년 드래프트 1순위였지만 지난 시즌 개막 직전 발목 부상을 당해 올해부터 슈퍼 루키로 활약하고 있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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