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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 세대' 4050중년들, 그들이 말할 수 없었던 진심

입력 : 2017-11-15 10:04:53 수정 : 2017-11-15 1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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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는 튼튼한 버팀목, 자녀에게는 모범이 되는 자애로운 부모, 부모에게는 어디 내놔도 자랑할 만한 자녀, 부하직원에게는 롤모델이 되어야 하는 상사, 동료에게는 배신하지 않는 든든한 우군, 사회에서는 갑질하지 않는 어른, 재테크 전문가,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예비 노년…….’

이 모든 역할을 요구 받는 ‘낀 세대’가 4050 중년이다. 한국의 중년들은 어떤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살고 있을까.

삼성서울병원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는 40∼50대 중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진심’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책에는 연구소가 지난 2년간 직장인 1000명을 설문조사하고, 관리직급 직장인 30여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가 담겼다.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중간 세대로서의 고충과 그들이 살아오며 느낀 자부심과 희망,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책 출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중년의 위기와 가족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홍진표 연구소장이 1부 ‘정신건강과 스트레스’를, 노지혜 연구원이 2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는 법’을 강연한다.

선착순 300명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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