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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곽도원, 영어 대사에 진땀…"그걸 어떻게 외우니"

입력 : 2017-11-16 14:41:01 수정 : 2017-11-16 14: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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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곽도원(사진 왼쪽)과 양우석 감독, 배우 정우성(왼쪽부터)이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강철비에 출연한 배우 곽도원이 극중 영어대사 탓에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15일 영화 '강철비'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자신의 배역인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역과 관련 "너무 똑똑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진행자 박경림은 곽도원에게 "그동안 고위직을 많이 하셨는데, 이번 작품은 필모그래피 중 가장 똑똑한 캐릭터죠, 안보수석"이라고 물었다.

이어 "본인도 인터뷰에서 3개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를 한다고 말씀하셨다"라며 말을 건넸다.

이에 곽도원이 답을 얼버무리자 함께 출연한 정우성은 "영어 대사 찍은 다음날 홀쭉해져서 왔다"고 폭로(?)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곽도원도 "미치겠다"고 거들었다. 이어 "영어 대사를 외우면 지쳐쓰러져 잠이 든다"며 "잠에서 깨고 나면 까먹는다"며 한숨과 함께 실소를 터트렸다.

이어 "나중에 공약으로 3개 국어 감사인사 어떤가"라는 박경림의 제안에 그는 "그걸 어떻게 외우나"라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강철비'는 내달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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