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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키스톤 송유관 긴급폐쇄.. 기름 5000배럴 유출로

입력 : 2017-11-17 09:14:02 수정 : 2017-11-17 0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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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미국 텍사스주에 이르는 최대의 송유관인 키스톤 송유관의 사우스 다코타 부분에서 약 5000배럴의 석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16일( 현지시간) 송유관을 긴급 폐쇄했다고 트랜스캐나다 회사가 발표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송유관을 따라 기름 유출 흔적이 발견된 이후 이 날 오전 6시부터 이 송유관을 폐쇄시켰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름이 새는 곳은 사우스 다코타주의 시골인 마샬 카운티의 한 펌프장 남쪽 56㎞ 부분으로, 송유관을 따라서 길게 기름이 흐르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힐 뉴스 데일리가 현지 보안관 말을 인용, 보도했다.

회사측은 주 공무원들과 송유관 및 위험물질 안전관리처가 현지에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 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기존의 키스톤 송유관 시설 외에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네브라스카를 잇는 키스톤 XL 송유관의 건설허가를 내주어 전국 모든 곳의 정유소에 하루 83만배럴의 원유를 공급하도록 허가했다.

이것이 완성될 경우에는 현재 유출 사고가 난 사우스 다코타주 지역을 비스듬히 사선으로 통과하게 된다. 주 정부도 이미 이 송유관에 대해 건설공사 허가를 내주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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