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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홈런' 스탠턴, 생애 첫 내셔널리그 MVP 선정

입력 : 2017-11-17 09:05:56 수정 : 2017-11-17 0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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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조이 보토를 2점 차이로 따돌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장칼로 스탠턴(28·마이애미 말린스·사진)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스탠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10장, 2위 표 10장 등 총 302점을 획득, 1위 표는 같지만 2위 표에서 한 장 뒤진 조이 보토(300점·신시내티 레즈)를 불과 2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마이애미 선수가 리그 MVP에 오르기는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스탠턴은 201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13년간 3억2천500만 달러(약 3천580억원)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으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이란 오명을 썼다.

계약을 맺은 첫해에 74경기 출전에 그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11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한 몸을 회복한 올 시즌, 스탠턴은 가공할 위력을 뽐냈다. 올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에 59홈런, 132타점, 장타율 0.631을 수확했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에서 리그 수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말린스 구단 단일 시즌 기록까지 줄줄이 갈아치웠다.

스탠턴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타자에게 수여되는 '행크 에런 어워드', 실버슬러거 수상에 이어 리그 MVP까지 오르며 올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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