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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올라…코스닥, 8일만에 약세

입력 : 2017-11-17 09:26:25 수정 : 2017-11-17 0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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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훈풍을 타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24%) 오른 2,540.96을 가리키고 있다. 4거래일 만에 장중 2,540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11.26포인트(0.44%) 오른 2,546.05로 출발한 코스피는 2,540선 안착을 노리고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선 3대 지수가 상승했다. 세제개편안이 첫 관문 하원을 통과했고, 월마트 등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7.08포인트(0.80%) 상승한 23,458.36에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02포인트(0.82%) 올랐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08포인트(1.30%) 높은 6,793.29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에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의 소비 증가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미 하원이 세제개편안을 통과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278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개인도 1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관은 42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0.73%), LG화학(0.62%), 포스코(0.16%), 삼성물산(0.36%), 삼성생명(0.76%), NAVER(0.5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이 함께 강세다. 이 시각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하는 종목은 현대차(-0.94%)와 현대모비스(-1.33%) 둘뿐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7%), 운수창고(0.54%), 제조업(0.47%), 종이목재(0.43%)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01%), 운송장비(-0.81%), 전기가스업(-0.70%), 비금속광물(-0.47%) 등은 하락세다.

최근 활활 타오르던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33%) 내린 777.6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90포인트(0.50%) 내린 776.32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780선 바로 밑에서 낙폭 줄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14%), 셀트리온헬스케어(-0.97%), CJ E&M(-0.93%), 로엔(-0.63%), 파라다이스(-3.1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신라젠(0.92%), 티슈진(0.50%), 바이로메드(1.01%), 메디톡스(0.44%), 포스코컴텍(4.77%) 등은 오름세다.

기관은 이틀 연속 '팔자'로 222억원 매도 우위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억원, 17억원 순매수를 펼치면서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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