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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락 출발…재차 1,100원선 밑돌아

입력 : 2017-11-17 09:26:11 수정 : 2017-11-17 0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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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 밑으로 출발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5.0원 내린 1,09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4.4원 내린 1,097.0원에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을 앞두고 1,100원 선이 무너졌다가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1,100원 선을 회복했으나 이날 재차 1,100원 선을 밑돌고 있다.

미 달러화는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제개혁 법안의 가결 소식에 소폭 반등했으나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경제 지표의 호조에 해외 금융기관의 낙관적인 성장 전망, 한-캐나다 통화스와프 등 긍정적인 뉴스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로 1,090원 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연이은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도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점도 추격 매도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100엔당 971.0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5.34원)보다 4.34원 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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