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홍상수 감독, 김민희와 찍은 영화 두편으로 부산영평상 대상 수상

입력 : 2017-11-17 09:24:45 수정 : 2017-11-17 09:24: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홍상수 감독이 제 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이하 부산영평상)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6일 홍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그 후’가 부산영평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영평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역 영화 비평가들이 주는 상이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소속 심사위원단 10명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를 총 4차례에 걸쳐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협회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그 후’ 두 작품을 “공간에 새겨진 기억이 직선적 시간 축을 흩트리고 우연을 잡아채 마술 같은 순간을 포착하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두 영화는 모두 김민희가 여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다. 이로써 홍 감독은 ‘오! 수정’, ‘밤과 낮’, ‘옥희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이은 5번째 부산영평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우리 손자 베스트'의 김수현 감독과 '춘몽'의 장률 감독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자연기자상에는 ‘춘몽’에서 아름답고 슬픈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한 한예리가 선정됐고 남자연기자상에는 ‘그 후’에서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연기로 감동을 준 권해효가 선정됐다.

신인 여자연기자상은 이준익 감독의 ‘박열’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최희서가 신인 남자연기자상은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와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에서 주연을 맡은 구교환이 선정됐다.

부산영평상 시상식은 내달 8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수상작을 상영하고 수상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는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를 가진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