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오전 9시 온라인 예약판매를 개시한 지 3분 만에 1차로 준비한 온라인 예약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작년 출시된 아이폰7의 경우 20분 만에 1차 물량이 매진됐다.
이번에 준비된 아이폰X 1차 물량은 아이폰8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SK텔레콤은 전했다.
64GB 실버와 256GB 실버 모델이 약 1분 만에 마감됐고, 3분 만에 전체 물량이 매진됐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차 예약을 시작한다.
KT[030200]는 5분 만에 1차로 준비한 2만대가 모두 팔렸다.
LG유플러스에서도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초도 물량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다"며 "당분간 추가 공급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이폰X의 국내 초도 물량은 15만대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 시리즈가 20만대 이상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추가 공급 계획도 불투명해 물량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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