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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봄소리, 첫 음반 발매…라파우 블레하츠와 유럽 투어 ‘화제’

입력 : 2017-11-17 11:05:27 수정 : 2017-11-17 1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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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사진·28)가 최근 첫 데뷔 음반을 발매 한데 이어 내년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유럽 투어가 예정돼 있어 화제다.

최근 서울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언론과 만난 김봄소리는 “블레하츠란 이름의 이메일을 받고서 처음에는 스팸 메일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제가 아는 그 블레하츠가 맞더라”며 피아니스트 블레하츠가 자신에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전했다.

블레하츠는 2005년 폴란드의 최고의 영웅을 기리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 1975년 크리스티안 짐머만 이후 30년 만에 배출된 폴란드 출신 우승자다. 당시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공동 3위에 올라 국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던 대회다.

김봄소리는 클래식계의 ‘콩쿠르 사냥꾼’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많은 콩쿠르에 도전했다. 그는 최근 6년 새 13개 국제 콩쿠르에 도전해 이 중 11개 대회에서 입상했다. 참여했던 콩쿠르 모두 차이콥스키 콩쿠르, 뮌헨 ARD 콩쿠르 등 세계적인 대회들이다.

김봄소리는 지난 콩쿠르에 대해 “연주 기회를 잡고, 인지도를 쌓기 위한 출전들이었다”며 “도전한 경험들로 인해 최근 바빠진 연주 스케줄도 자연스럽게 감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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