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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보다 들어가기 힘든 수의대라고? 日 대학 한국인 유학생 모집 위한 과장 광고 물의

입력 : 2017-11-17 11:14:36 수정 : 2017-11-17 14: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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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교법인 가케학원이 지난 14일 한국에 배포한 학교 홍보 전단에 과장된 내용을 게재했다.
학교는 취재가 시작되자 문제가 된 부분을 모두 삭제했다.
일본 오카야마이과대학은 전단에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스즈키 아키라 홋카이대 명예 교수를 배출했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게재했다. 

스즈키 교수는 지난 1979년 한국 경북대 교수로 재임하면서 유기화합물 합성법으로 노벨상을 반은 후 대학을 퇴임했다. 그 후 1994년 이 대학 이과대 교수로 부임했지만 재임 기간은 1년에 불과했다.

또 학교는 유학생을 상대로 ‘일본 직장인의 2배~3배 높은 수익을 올린다’며 '일본에서 유명한 명문 학교 법인‘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학교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문구를 전단과 학교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학교 수의대는 정원 140명 중 20명을 유학생으로 모집하고 있다. 주로 아시아와 중동 유학생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오카야마대 전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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