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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칫솔질만 하고 끝? ‘진짜의사가 돌아왔다’에서 소개한 가글의 중요성

입력 : 2017-11-17 14:42:30 수정 : 2017-11-17 14: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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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프로그램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 10월 21일 방송분​
양치질을 하고 난 뒤 구강청결제까지 챙겨 가글하는 이들을 보며 간혹 유난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칫솔질의 한계와 구강청결제의 역할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본다면 당장 생각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에서는 구강청결제에 대한 시청자 고민에 대해 시원하게 답하며 구강청결제를 꼭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의사 출신의 정일채 변호사의 경우 아침에 양치질 할 때, 양치하고도 곧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청량감 때문이라는 것. 방송에서는 물론 구강청결제를 칫솔질 대신으로 사용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지만, 칫솔질과 함께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구강건강 관리에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쉽게 말해 칫솔질이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플라크를 제거하는 청소라면, 구강청결제는 양치질만으로 청소하기 힘든 깊숙한 곳과 혀 안쪽, 볼 안쪽 등까지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SCI급 논문에 따르면 양치질 해도 구강 내 75%는 수백만 개 세균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경우 가글을 통해 세균을 없애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양치질과 치실 사용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21% 치은염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알려졌다.

방송에 출연한 정유미 치과의사는 구강청결제를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구강청결제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기반이며 또 하나는 에센셜 오일 기반 제품이라는 것.

SCI급 논문 결과(구강청결제 타액 내 세균억제 비교, 출처 Journal of Dentistry)에 따르면 에센셜 오일 기반으로 한 구강청결제가 CPC 구강청결제 비해 치태 감소력 자체가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CPC 기반 제품의 경우 입 안에 남은 치약과 결합해 흔히 염려하는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칫솔질 직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에센셜 오일 기반 제품으로 리스테린을 들 수 있는데, 4가지 에센셜 오일(유칼립툴, 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기반으로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 깊숙한 곳까지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뿐만 아니라, 리스테린의 경우 전 제품 모두 CPC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진실을 알고 난다면 칫솔과 치약과 더불어 치실, 구강청결제를 늘 함께 챙기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유난스런 습관이 아닌 구강건강을 위한 필수 습관, 구강청결제 사용으로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지키는 것이 어떨까.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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