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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호', 임기영·장필준 역투 힘입어 대만 상대로 1-0 '첫승'

입력 : 2017-11-17 22:56:05 수정 : 2017-11-17 2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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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선 2차전 대만전에서 한국의 투수 장필준이 잔쯔셴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포효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선동열호'가 드디어 첫승을 잡았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2차전에서 대만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16일 일본에 아쉽게 패한 선동열 감독은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후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 선발 임기영과 대만 선발 천관위는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활약했다.

임기영은 7회(109구)까지 피안타 2개, 볼넷 3개를 내주면서 탈삼진 7개를 잡았고, 8회초 2사 2,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 장필준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한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6회말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3루타로 득점에 기여했다.

대만 선발 천관위도 5⅔이닝(100구) 동안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6회말 2사 1루에서 이정후의 타구가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정후는 3루까지, 1루주자 김하성은 홈까지 달려 1-0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인 양팀은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일본과 대만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예선 1·2위 팀이 19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이 대만을 이기면 일본과 한국이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고, 대만이 일본을 이기면 3팀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해 TQB(팀 퀄리티 밸런스)에 따라 순위를 가르게 된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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