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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대만' 완벽 호투로 1-0 승리 이끈 선발 임기영은 누구?

입력 : 2017-11-17 23:35:40 수정 : 2017-11-17 2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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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과 대만의 예선 2차전에서 선발투수 임기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PCB 대만전에서 맹활약한 KIA 타이거즈 소속 투수 임기영(24)이 주목받고 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2차전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에 힘입어 대만을 1-0으로 꺾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임기영은 이날 7회(109구)까지 피안타 2개, 볼넷 3개를 내주면서 탈삼진 7개를 잡으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경기 직후 홍이중 대만 감독은 임기영에 대해 "한국 선발투수 변화구가 아주 좋았다. 대만에서는 이런 타입의 투수가 별로 없다. 다양한 변화구가 다양한 코스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타자가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라고 극찬했다.

1993년 4월 16일생으로 2012년에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임기영은 지난 2014년 12월 11일 KIA FA(프리에이전트) 송은범이 한화로 이적하면서 보상선수로 지명받아 KIA로 이적했다.

지난 4월 18일 kt wiz를 상대로 생애 첫 완봉승(9이닝 7피 안타 무실점)을 거뒀던 임기영은 8경기 만에 두 번째 완봉승도 챙겨 올 시즌 KBO 리그에서 완봉승을 두 차례 거둔 유일한 선수가 됐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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