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시바견 논란' 반려견 사회성교육 중요…비반려인도 펫티켓 지켜야

입력 : 2017-11-18 09:51:57 수정 : 2017-11-18 09:51: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왼쪽부터) 펫케어 펫문화연구소 정광일 소장, 펫케어 한경담 대표
지난 6일 20대 여성 A씨가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몸무게 9kg짜리 시바견에게 얼굴을 물려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견주에게 동의 없이 함부로 만진 게 문제다”, “시바견은 공격성이 있으니 미리 주의를 줬어야 한다” 등 의견이 분분하다.

A씨는 지인의 촬영을 도우러 왔다가 묶여 있던 시바견을 만지다 갑자기 물렸다며 주인 B씨를 고소했다.

B씨는 "시바견이 있던 장소는 촬영장소와 별개의 장소"라며 "견주의 허락없이 만졌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잇따른 개물림 사고에 대해 펫케어 펫문화연구소 정광일 소장은 “생후 3~7개월 사이 사회성 교육이 잘 되어 있는 반려견은 이유없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며 “키우는 반려견이 사회성 교육이 잘되어 있는지, 공개된 장소에서도 잘 눕는지, 밖에서 배변활동을 하는지, 그리고 야외에서 음식을 잘 섭취하는지를 보면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회성 교육이 잘 되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반려견에게 다가갈 때는 먼저 등을 보이고 앉아 자신을 냄새를 맡게 기다려줘 야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펫케어 한경담 대표는 “비반려인에게도 지켜야 할 펫티켓이 있다”며 “처음 보는 강아지의 경우 견주에게 먼저 만져도 되는지 동의를 구하는 게 맞다”고 제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