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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글래머 아니면 여자로 안보인다고" 상처 토로

입력 : 2017-11-18 22:19:02 수정 : 2017-11-18 23: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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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이 한국에서 사람들의 시선 탓에 노출 의상을 입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출연진이 외모가 경쟁력이 된 풍토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MC들은 '외모는 경쟁력'이라는 말에 공감하면 O, 공감하지 않으면 X 표시를 드는데 4명의 MC 모두 그렇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사회적 시선을 포함시켜서 다들 그렇다고 답한 것 같다. 경험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예전에 지인이 술자리 초대 연락을 돌렸는데 나한테만 연락을 안 했더라. 같은 모임에 있던 사람이었다. 알고 보니 어리고 예쁜 친구들만 초대했더라. 그 사실을 들었을 때 외모가 인맥에도 영향을 끼치는 현실이 서운했다"라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학교에서 킹카라고 불리던 친구가 170cm 이하에 글래머가 아니면 여자로 안 보인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뒤로 자존감이 낮아졌다"며 "나도 해외에 나가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지만 한국에선 입지 않는다. 그래서 팬들이 '한국에서는 왜 꽁꽁 싸매고 다니냐'고 할 정도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 몸매를 가지고 평가를 많이 한다. 초등학생 몸매라며 여자로 안 보인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세영은 "남의 외모에 대해 너무 쉽게 평가한다”고 말했고, 이하늬는 "살이 조금만 쪄도 댓글이 많이 달린다"라며 지적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온스타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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