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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교사, 마스크 안 가져온 초1 남학생 입에 투명 테이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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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19 10:57:20 수정 : 2017-11-19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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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여교사가 마스크 대용품이라며 1학년 남학생의 입에 투명 테이프를 붙였던 사실이 드러나 교육위원회가 처분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이타현 다케다시의 시립 초등학교에서 50대 여성 교사가 지난 2∼3월 급식 당번일 때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를 잊어버린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입에 투명 테이프를 붙였다. 마스크 대용품이라며 입을 막은 것이다. 이 교사는 또 졸업식 연습 중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벌리는 이 남학생의 허벅지 부근을 긴 수건으로 묶기도 했다.

이 남학생은 이 같은 일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고, 보호자도 교사에 항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지도가 지나쳤다”며 보호자에게 사과했으나, 시 교육위원회는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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