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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연구 활성화” 5년간 30억원 푼다

입력 : 2018-08-15 19:59:53 수정 : 2018-08-15 1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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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외 2개팀 지원 결정 정부가 한국의 전통문화,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연구하는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5년간 최대 30억원 안팎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5일 2018년 ‘한국학 세계화 랩(lab)’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학 세계화 랩 사업은 국내외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교육부가 2010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23개 연구팀의 석학 및 우수학자 156명을 지원해 한국학 저서 42권과 주요 논문 161편을 발간했다.

교육부와 연구원은 올해 사업 공모로 접수한 11개 과제를 심사해 호주 모나시 대학 한길수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이근 교수팀이 제시한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매년 3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두 과제는 세계화 과정에서 한국 사회가 겪은 경험의 특징을 국제사회와 비교·연구하고 한국 사회·경제 분야의 전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과 이민자, 사회 통합 분야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한 교수 연구팀은 자본의 세계적 이동 등에 따라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들과 난민 문제 등으로 한국에 유입된 이민자들을 비교 연구한다. 이 교수팀은 1945년 해방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경제발전을 재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한국의 경제발전 경로를 종합적으로 전망할 계획이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한국학은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학 세계화 랩 사업 등 글로벌 한국학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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