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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고 합시다"…국토위 국감 '치킨 정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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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29 22:57:37 수정 : 2018-10-29 22: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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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치킨 정회’로 논란이다.

국토위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국정감사 마지막 종합감사로 국토교통부 등을 감사했다. 감사중지와 재개를 반복하던 국토위 감사는 오후 9시50분쯤 정회했다. 박순자 국토위원장은 위원들을 소회의실로 불러모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함께 들어갔다. 이들은 소회의실에서 야식으로 치킨을 함께 먹었다. 치킨을 나눠먹은 뒤 이들은 오후 10시25분부터 감사를 재개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치킨은 굽네치킨 창업주로 알려진 국토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치킨 정회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감에 참여한 다른 관계자들을 뺀 위원들 위주로 먹어서다. 한 국토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마지막날 최대한 집중해서 감사를 끝내야하는데 자기들끼리 치킨 먹으려고 정회하는 게 말이 안된다”며 “보좌진과 취재진 및 밖에서 대기하는 공무원들을 농락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박홍근,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국감에 집중하고자 치킨을 함께 먹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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