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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함, 동중국해서 유류 환적 북한어선 추격…올 들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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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5 13:58:45      수정 : 2019-04-15 14:27:47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밀리우스’가 올해 들어 3차례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에 대한 감시작전에 투입됐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리우스함은 지난해 5월 일본 가나가와(神奈川) 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추가 배치됐다.

 

WSJ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밀리우스함의 동행취재를 통해 북한의 불법 유류 환적으로 의심되는 배를 단속하는 모습을 전달했다. WSJ에 따르면 밀리우스함은 지난달 30일 미군 정찰기 P-8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위원회 연례보고서에 오른 유조선에 대한 정보를 받은 뒤 모항인 일본 나가사키(長崎) 현 사세보(佐世保) 해군기지를 출발했다. 선박 간 환적에 자주 사용된 북한 유조선으로 유엔 제재 목록에 오른 ‘금은산호’가 추적 대상이었다. 이어 밀리우스함은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현장으로 이동해 몽골 등록 유조선과 중국 국기 선박, 제3의 선박을 확인했다.

 

금은산호는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연례보고서에서 불법 해상 환적에 주로 활용되는 선박 6척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바 있다. 유엔은 이 유조선이 모든 항구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WSJ은 “밀리우스함 승조원 20여 명과 대화를 나눴고, 대부분은 대북이슈의 외교적 해법을 뒷받침하는 임무로서 이번 작전에 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외교 해법이 실패한다면 밀리우스함의 역할은 달라질 수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밀리우스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비롯해 최신형 무기체계를 갖추고 있고, 이지스 미사일요격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WSJ은 “미국과 일본, 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등 8개국이 불법 해상 환적을 차단하기 위해 총 70만 제곱마일의 해상을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의 해군과 해안경비대 소속 함정들은 지난 1년간 800일가량을 해상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정찰기도 비슷한 횟수의 정찰비행을 했고, 그 절반은 미군의 몫이었다고 WSJ은 덧붙였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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