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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 10% 안 되면 사퇴”

“최고회의 불참 해당행위… 좌시 않겠다 / 정병국 의원에 혁신위원장 맡길 것” / 주내 의총 열어 당 수습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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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5 19:10:24      수정 : 2019-04-15 22:00:40
3명 빠진 최고위 회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 네번째)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권은희, 하태경, 이준석 등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불참했다. 이재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5일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함께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만두겠다”며 당 일각의 퇴진 요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특히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그의 사퇴를 요구하며 연일 회의에 불참하는 것을 ‘해당(害黨)행위’로 규정하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때까지 제3지대 그림이 그려지고, 이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모습과 역할이 구체화할 텐데 그때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 대표를) 그만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5선 중진인 정병국 의원에게 당 혁신위원회나 제2창당위원회를 맡기겠다고도 했다. 그는 “정병국 혁신위는 공천 기준 등이나 정하려는 게 아니라 당 정체성과 노선을 제대로 정립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계 인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관영 원내대표와 오신환 사무총장, 김수민 청년최고위원 등 4명만 참석해 파행 상태가 이어졌다. 바른미래당은 이번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당의 공동 창업주인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은 1년 예정으로 독일에 체류 중이며 오는 9월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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